오늘은 군자역 맛집으로 유명한 영미오리탕과 한방 삼계탕 리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역시 내돈내산 찐 후기! 오랫동안 군자역 근처에서 유지되고 있는 군자 맛집 - 영미 오리탕 군자점, 한방 삼계탕 본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집이 생기기도, 나름 유명했던 집이 없어지기도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꾸준히 인기가 있는 집이라면 당연 믿고 먹어도 되는 집이 아닐까요?
그래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영미 오리탕 리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군자역 맛집 - 영미 오리탕 군자점 (군자동)
영미 오리탕 군자점: 서울 광진구 동일로60길 53
쌀쌀한 날씨에는 국물음식이 생각이 납니다. 오랜만에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이 뭐 있을까 하다가 군자역 맛집으로 유명한 영미 오리탕 군자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군자역 근처에는 은근히 오리 식당(?)이 많더라고요.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오늘 갔던 영미 오리탕 집에서의 오리탕은 너무 만족스러워, 건강을 챙기려는 분들이 많이 갔으면 좋겠다 싶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영미 오리탕은 군자역 7번 출구로 나온 뒤 올리브영이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하세요. 200m 정도 직진을 하시면 찾을 수 있답니다. (보일 때까지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에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2대 정도 가능할 것 같아요.
손님 분께서 주차 어디다 해요?라고 물어보셨는데, 사장님께서 '가게 앞에다 하시면 돼요'라고 하셨어요. 군자역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도 팁일 것 같네요. (롯데리아 뒤쪽으로 공영 주차장이 있어요)
예전 블로그들을 보니 영미 오리탕 실내 사진이 좌식이더라고요. 현재 2022년 3월 기준 - 영미 오리탕의 좌석은 모두 테이블식입니다. 룸은 따로 없어요. 모두 이렇게 테이블 좌석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식사하시는 분들을 피해 가게 내부를 찍어 보았습니다. 오전 11시에 오픈인데 저는 11시 20분쯤 도착했거든요? 저희보다 먼저 드시고 계신 부지런한 분들이 있었어요! (내가 첫 개시인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는 도중, 메뉴 이전에 먼저 보인 문구가 있었어요. 대기인원이 발생 시 매장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다고 하더라고요. 오~~ 대기 인원이 생길 정도면!! 군자역 맛집이 맞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짝꿍이랑 오리 생로스나 주물럭을 먹을 때는 한 마리를 먹는데요, 사전 조사를 통해 오리탕으로는 둘이서 반마리면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오리탕 반마리만 주문했습니다! 오리탕 반마리는 32,000원입니다. 이 정도면 둘이서 삼계탕 먹는 가격 아닐까요? (군자역 삼계탕 맛집은 영미 오리탕 리뷰 아래쪽에 바로 남길게요)
삼계탕이나 오리탕 먹을 때는 종이컵이 좋더라고요. 컵에서 비린(?) 맛이 안 느껴지거든요. 수저랑 젓가락, 냅킨은 테이블 밑 서랍에 있습니다.
반찬이 나옵니다. 깍두기, 콩나물, 겉절이, 피클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오리탕과 먹을 반찬 네 종류와 양념장이 나옵니다. 반찬 모두 신선 합니다 :)
요즘 같은 시국에도 반찬 재활용한다는 기사를 접할 때 정말 화가 나던데요, 영미 오리탕에서는 반찬 재활용 절대 안 하더라고요. 옆 테이블 치우는 걸 봤는데 남은 찬은 모두 버리셨어요!! 이게 당연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요소가 되어버렸는지...
양념장에는 몸에 좋은 들깨가루가 듬뿍 있습니다. 어떤 맛일지 기대!!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인 오리탕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서 나왔어요.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떤 맛일지 기대 기대!! 몸에 좋은 미나리가 시선 강탈합니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 줍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미나리 양이 굉장합니다. 저희는 기본 제공되는 미나리 양으로도 충분했는데요, 혹시나 더 드시고 싶은 분들은 추가하면 됩니다. 미나리 추가 시 3,000원입니다. 그리고 미나리는 한꺼번에 넣지 않고 조금씩 넣어서 먹었어요.
한꺼번에 넣어서 끓여 먹으면 숨이 죽어서 질겨질 수 있으니 샤브샤브 먹듯 조금씩 익혀서 드시면 아삭한 식감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뚝배기 속에 튼실한 오리가 들어 있습니다. 냄새 하나도 안 나고 1도 비리지 않아요. 정말 고소하니 국물 한입 먹자마자 자꾸 땡기는 맛입니다. 먹으면서 원기회복이 되는 듯한 느낌? 그리고 밥도 같이 안 먹는데 포만감이 장난 아니게 느껴졌어요.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드립니다 :)
양념장에 오리랑 미나리도 찍어 먹어 봅니다. 양념장이 많이 찐~한? 자극적인 맛이 아니에요. 살짝 짭조름한 맛이 필요할 때 찍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미나리를 다 먹었을 때 육수를 리필합니다. 한번 육수 추가할 때는 무료이지만 그다음에는 3,000원씩 추가됩니다! 그리고 공깃밥을 주문해서 뚝배기 속에 퐁당!! 오리탕 죽? 이 됩니다.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이....) 이미 배가 가득 찼지만 한입 먹고 나니 주문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꼭 오리탕에 밥 넣어서 마무리하세요~~~
너무 든든한 한 끼!
오리탕 반마리 32,000원 + 공깃밥 1,000원
숨이 찰 정도로 배부름에 헙헙대며 커피 마시러 고고!
군자역 맛집 영미 오리탕 - 재의사 방문 100%
2. 군자역 맛집 - 한방 삼계탕 본점 (중곡동)
군자역 4번 출구에서 약 250m 걸어가면 한방 삼계탕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일 겁니다.
한방 삼계탕 본점: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581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가게 앞에 주차하면 됩니다. 아차산 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으니 어린이대공원 들렸다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 어린아이를 동반한 분들이 도보로 한방 삼계탕 집까지 가려면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자리를 유지해온 군자역 맛집의 포스가 느껴질까요? 메뉴도 군더더기 없이 정말 삼계탕만 팝니다. (메뉴판 찍은 사진이 어디 갔더라...) 삼계탕 아닌 메뉴도 있었네요. 하하하하 - 그런 집 있잖아요, 삼계탕 전문점이라고 했는데,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 뭐 이렇게 다 파는 집이요 :)
<한방 삼계탕 본점 메뉴>
· 건강 삼계탕
· 미용 삼계탕
· 죽 삼계탕
· 누룽지 오리찜
· 누룽지 닭찜
주문하고 나면 반찬 세팅해주십니다. 반주를 즐길 수 있도록 인삼주를 주시네요. 그리고 이집도 역시 종이컵! 좋아좋아~ 위생적이고 비린내 안느낄 수 있고~ (환경운동가분들이 싫어할 멘트인가??ㅠㅠ)
저는...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패스ㅋㅋ 삼계탕이 나오길 기다리며 쌈장에 오이 찍어 먹고 있었습니다. 삼계탕 같은 한 그릇 음식 먹을 때는 김치 맛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메인이 맛있어도 김치나 깍두기가 맛이 없으면 저는.. 덩달아 메인 요리 맛도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김치 비주얼만 봐도 느껴지시나요? 김치, 깍두기!! - 모두 맛있습니다. (초딩입맛인 저에게 - 저는 참고로 신김치를 잘 안먹습니다)
고운 자태의 다리를 꼬고 있는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삼계탕은 건강 삼계탕입니다. 건강 삼계탕은 15,000원
찹쌀이 들어가 있는 빵빵한 배가 보일까요? 국물도 진하니 맛있겠죠? 네! 맛있습니다 :)
빵빵하게 보였던 가슴살 부터 먹어 봅니다. 찹쌀의 양이 정말 많아요!
밥 한 공기 이상을 품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점점 찹쌀이 불어나는 건 아닐 테고...)
찹쌀밥을 먹어 보았으니, 닭고기도 먹어봐야겠죠? 소금에 살짝 찍어서 그대로 입으로!!
엄청 부드러웠어요. 국물 맛도 합격! 고기도 합격!
찹쌀밥에 닭고기를 올려서 먹어 봅니다. 이 위에 김치 하나 딱! 올려서~~ (사진 어디 갔냐고......)
이때부터 또 먹느라 엄청 집중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후로 사진이 없네요. 역시 군자역 맛집 - 한방 삼계탕!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군자역 추천 맛집>
군자역 어린이대공원 맛집 - 택이네 조개전골 내돈내산
군자역 맛집, 어린이대공원 맛집으로 유명한 <택이네 조개전골 군자점>에 다녀왔습니다. 먹는 거에 진심인 저는 가리는 건 별로 없지만, 해산물보다는 육류를 더 선호하기에 해산물 먹는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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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맛집 & 군자 카페 - 스터디 카페 같은 커피나무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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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취향은 오리탕인가요? 삼계탕인가요? 오리냐 닭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오리탕은 2인 기준 반마리를 한 뚝배기로 나누어 먹는다면, 삼계탕은 각자 뚝배기로 먹는 점.
오늘 소개해 드린 영미 오리탕 군자점과 한방 삼계탕 본점 모두 조류 특유의 냄새는 1도 못 느꼈고, 가격은 둘 다 비슷! 내돈내산이 아깝지 않았던 군자역 맛집 두 곳. 몸보신하고 싶을 때, 한 그릇 음식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세요 :)
오랜만에 맛집 리뷰 올렸네요! 영어 공부, 스페인어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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