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일수록 뜨끈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시지 않습니까? 시국이 시국이 만큼 1인용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1인 샤브샤브 맛집 - 삼청동 샤브 상봉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내돈내산, 내돈내먹 먹방 후기입니다.
Let me explain how to eat K- food 'Shabu Shabu' in English in the middle of this page, so I hope the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our food indirectly experience it.
삼성동 샤브 상봉점은 ITX(춘천행)와 KTX(강릉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에 있습니다. 강릉 쪽이나 춘천으로 여행하기 위해서 상봉역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니 꼭 한번 이용해 보세요. 1인용 샤브라 혼밥 하기도 좋은 삼청동 샤브입니다. 배도 든든해야 여행 가기 전이나 여행 후나 몸도 마음도 더욱 꽉! 꽉!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삼청동샤브 상봉점 : 중랑구 망우로 304 상봉 베스트원 1층
7호선, 경의 중앙선, 경춘선 - 상봉역 2번 출구에서 10m
(2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찾을 수 있답니다.)
노점상처럼 과일이랑 야채를 팔고 있는 멀쩡한 가게 덕분에 골목을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그 골목이 맞습니다!
그 정신없는 가게 옆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왼쪽에 바로 아래와 같은 삼청동 샤브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저는 이 근처에서 볼일을 보느라 살짝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요, 3시쯤 방문했더니 식사하고 계신 분들이 별로 없어서 짝꿍이랑 오붓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제가 식사를 끝마친 4시경에는 저희밖에 없어서 이렇게 내부 사진을 찍었답니다. 한눈에 봐도 쾌적해 보이고, 깔끔해 보이죠?
카운터 앞쪽에는 혼밥을 위한 자리도 따려 마련되어 있습니다. 혼밥이라고 꼭 저 자리에만 앉으라는 규칙은 없죠? 하지만 바쁜 점심이나 저녁 피크타임에 혼밥이라면, 저 같으면 저 자리에 앉겠습니다 :)
1인용 샤브샤브가 컨셉인 식당이니 인덕션도 당연히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짝꿍이와 자리를 잡고 앉아 봅니다. 혹시 육수 색상이 다른걸 눈치채셨나요?
1인용 샤브샤브의 장점을 마음껏(?) 누려 봐야죠.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 봅니다.
짝꿍이는 담백한 맛을 즐기기 위해 멸치샤브를 주문했고요, 저는 얼큰샤브를 주문했습니다.
삼청동 샤브는 육수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샤브샤브 종류인 <멸치샤브 / 간장샤브 / 얼큰샤브 / 마라샤브 / 모듬곱창샤브> 다섯가지와 편백찜이 있습니다.
육수가 나온 후에 샤브샤브용 야채와 고기, 면이 나옵니다. 고기 종류도 우삼겹과 목심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요, 저희는 모두 목심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이 꽉 찼네요. (행복하여라~) 야채와 목심, 앞접시와 소스용 빈그릇이 보이고요, 김치와 국수(면)가 보입니다. 참!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죽은 따로 추가 주문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틀린 그림 찾기를 해볼까요? 하나는 멸치 사브용이고요, 다른 하나는 얼큰 샤브용입니다.
바로 왼쪽 사진이 얼큰 샤브용입니다. 파란색 용기에 담겨 있는 고추가 보이실까요?
이것은 태국 고추인가요? 얼큰 샤부용 육수에 기호에 맞게 넣어 주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끓으니 고추가 안보이더라고요.
끓는점을 낮추기 위해 버섯을 냉큼 넣고 찍었습니다.
매운맛이 많이 우러나야 저의 취향일 것 같아서 일단 조심스럽게 3-4개 정도 넣었보았습니다.
(끊고 난 후에 3개 정도 더 넣었던 것 같아요)
육수가 끓으면 야채를 넣어 줍니다.
야채가 숨이 조금 죽었다 싶으면 고기를 넣어서 육수에 고기 맛을 더해줍니다.
보글보글 끓어요! 언제나 그랬듯 젓가락 들고 먹을 준비 합니다 :)
샤브샤브 먹는 방법은 다들 아시죠?
Enjoy shabushabu more delicious just as follows :
1. As the broth is getting boiled, down the heat and put some vegetables into the pot.
2. Add a little bit of meat after these vegetables start to cook.
3. Enjoy meats and vegetables with peanut, sweet chili, and soy sources.4. Just repeat the steps from 1 to 3.
5. After eating all vegetables and meats, put noodles into the pot.
( Enough broth can be served for free. )
The last step is optional. If you want to experience the traditional way to finish the whole 'Shabu Shabu', you can order porridge. Just add the porridge into the pot after leaving a little broth in it
(블로그를 글로벌하게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에 조금 무리했습니다. K-culture 흥해라!!)
소스는 총 3개 - 스위트 칠리소스, 땅콩소스, 간장소스가 있습니다.
소스 그릇 3개에 스위트 칠리소스, 땅콩소스, 간장소스를 부었습니다. 저의 취향에 맞는 땅콩소스는 많이! 땅콩소스가 없는 샤브샤브 집고 있고, 있더라도 물처럼 연해서 맛없는 집도 있는데 삼청동 샤부샤부 땅콩소스는 고소하니 맛이 괜찮았아요.
식감 좋은 목살과 콩나물을 땅콩소스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 완전 저의 스타일이네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순식간에 고기가 없어지더라고요. 우삼겹 1인분, 목심 1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샤브샤브에서 고기추가는 기본이지요! 고기 러버😍)
사진에서 보듯이 우삼겹은 지방층이 있어서 부드러운 대신 식감은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목심은 살코기 위주라 씹는 식감도 있고 고소한 맛이 더 풍부했어요.
구워먹는 고기가 아닌 물에 담가먹는(?) 샤브샤브용 고기라 기호에 맞게 주문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이용이었다면 저는 우삼겹을 선호했을 겁니다.)
짝꿍이와 저의 픽은 목심이었습니다. 고기만 추가해서 먹다 보니 이제는 야채가 부족했습니다. 야채는 1인분만 추가로 주문했어요.
야채가 한눈에 봐도 신선해 보이죠? 식당 분위기가 깔끔했는데, 역시 야채 상태도 좋았습니다. 안쪽에는 콩나물이 있습니다. 숙주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삼청동샤브샤브는 숙주가 아닌 콩나물입니다. 저는 콩나물이든 숙주든 다 괜찮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저는 다이어터가 아닌데..... 곤약이 웬 말이냐!!!! 피쉬볼이나 유부였으면... (개인적 선호입니다)
추가 주문한 고기와 야채도 다 먹어가니 이제 면을 먹을 차례 겠지요? 면은 칼국수 면처럼 넓적한 면이 아닌 일본 라멘 굵기입니다.
저는 밀가루 맛이 나는 면은 선호하지 않아서, 물에 면을 씻어낸 걸 좋아합니다.
밀가루 러버 이긴 하지만, 밀가루 면 소화를 잘 못 시키는 편이라 면은 한 입만 먹었어요. 원래는 면을 먹고 난 후에 죽을 먹는 건 국룰인데, 이렇게 먹고 나니 죽까지 먹으면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아서 죽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고기를 1인분만 추가 주문하고 죽까지 먹어보는 걸로 결심했습니다!
둘이서 이 정도로 먹었네요. 오늘도 짝꿍이와 함께 내돈내산, 내돈내먹 했습니다. 멸치 샤브에도 얼큰 샤브에 나오는 고추를 몇 개 정도 넣어서 드시면 살짝 매운맛을 느끼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기온에 따뜻한 국물음식, 어떠실까요?
고기도 먹고 야채도 먹고!
1석 2조
(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 건대 롯데백화점 10층 샤브샤브 맛집 - 정담샤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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