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어린이대공원 맛집 - 택이네 조개전골 내돈내산

군자역 맛집, 어린이대공원 맛집으로 유명한 <택이네 조개전골 군자점>에 다녀왔습니다. 먹는 거에 진심인 저는 가리는 건 별로 없지만, 해산물보다는 육류를 더 선호하기에 해산물 먹는 횟수가 훨씬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삼아 어린이대공원 산책할 때 지나가면서 몇 번 본 택이네 조개 전골은 언젠가는 가봐야지,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가을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계절이 다가 오니 맑은 국물의 음식은 어떠신가요? 

저처럼 늘 육류 위주나, 양식 종류로 외식을 하셨다면 건강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조개 전골을 추천해봅니다. 

 

 

택이네 조개 전골 군자역점은 군자역 4번 출구에서 350m 정도 직진하시면 됩니다. 

차로 이용하실 분들은 어린이대공원 후문 쪽 아차산역에서 군자역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게 앞에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군자맛집

1층에 있는 군자 맛집 택이네 조개 전골 

 

문을 열고 들어가, 원하는 자리에 앉고 재빠르게 주문합니다. 조개 전골 2인이요! 

저희가 주문한 조개 전골 2인은 40,000원이었습니다. 

조개 전골 다 드실 때쯤 사이드로 칼국수 사리 주문해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칼국수 종류도 7개나 되더라고요.

조개칼국수/얼큰조개칼국수/모듬조개칼국수/조개전복칼국수/모듬조개전복칼국수/얼큰모듬전복칼국수 

 

이 중에서 '모듬조개전복칼국수'와 '얼큰모듬전복칼국수'는 소고기 샤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둘의 가격은 13,000원

군자역맛집

소고기 샤브가 포함된 칼국수는 다음번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조개의 효능도 안내되어있습니다. 조개는 비타민 B1/B2, 단백질, 타우린, 글리코겐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빈혈, 숙취해소,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조개의 효능을 보니 왠지 매일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차산역맛집

자리에 앉으면 주문과 동시에 재빠른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볶음김치, 양배추 샐러드, 그냥 김치, 와사비, 고추절임이 나옵니다.

초장과 간장은 테이블 위에 있어서 원하시는 만큼 드시면 됩니다. 

 

일단 저는 생고추냉이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간장만 세팅하고 냉큼 사진 촬영했습니다.

 

조개전골이 나오기 전에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열무 보리밥 셀프입니다.

군자맛집-택이네조개전골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짝꿍이꺼랑 제꺼랑 열무 보리밥 제조에 들어갔습니다. 보리밥을 먼저 그릇에 담고, 고추장, 참기름, 열무김치를 넣으면 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먹는 보리밥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어린이대공원맛집

조개전골도 먹어야 하니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만두튀김과 오징어 다리 튀김이 나옵니다.

 

택이네조개전골-군자점

만두튀김의 기름이 조금만 더 빠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징어 튀김 한입 먹자마자 너무 부들부들해서 만두가 용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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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전골이 나왔습니다.

 

군자맛집

사이즈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테이블을 다 차지하더라고요. 이렇게 커다란 조개 전골냄비를 올려 주시고, 10분 타이머를 맞춰 주십니다. 

알람이 울리면 아주머니 께서 직접 뚜껑을 열어 주십니다. 그러니......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뚜껑에 손을 대시면 안 됩니다. 

 

10분 타이머가 끝나면 냄비 속에 있던 조개들이!!

 

군자역-조개전골

국물 맛이 생각나네요.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손이 가요 손이 가~ 자꾸만 손이 갑니다.

조개전골의 내용물도 풍성하고 다양해서 좋았어요. 여러 종류의 조개들, 새우, 떡, 오징어, 어묵, 버섯, 전복, 홍합, 배추가 들어있습니다.

 

이 비주얼을 보고 칼국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 재방문 시에는 칼국수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죠. 

 

어린이대공원맛집

저는 술을 즐기지 않지만,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맥주나 소주와 함께 조개전골을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았어요. 술안주로도 최고 인가 봅니다. 

 

군자맛집

 

조개랑 고소한 치즈랑 함께 먹으니 별미더라고요. 전복도 실하니 좋습니다. 

뚜껑을 연이상, 어마어마한 비주얼을 마주한 이상! 전 먹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생각날 수밖에 없는 국물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기에도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짝꿍이랑 저랑 나름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칼국수 사리까지 주문해서 못 먹었습니다. 

엄청 배가 부르더라고요. 

 

입가심으로 환타 파인 맛을 끝으로 저희는 어린이대공원과 가까운 <시드누아> 카페로 향했습니다. 

 

어린이대공원근처카페

 

어린이대공원 근처 - 아차산역 카페 <시드누아>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어린이대공원 맛집 아차산역 카페 - 시드누아 (feat.내돈내산)

 

오늘 하루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2021.10.03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