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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맛집, 카페

부산 여행 2일차 - 부산 돼지국밥 찐맛집 엄용백 돼지국밥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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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메뉴가 돼지국밥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에는 워낙 국밥 맛집도 많고, 국밥 종류도 많아서 그런지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먹어도 큰 감동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죠? 오늘 포스팅에서 알려드릴 엄용백 돼지국밥은 정말 믿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돼지국밥만을 먹으러 비행기 타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 느낌의 국물과 고기 질감은 서울에서 만나 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서울에는 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이 있습니다 - 종각점은 못 가봐서 부산 본점과 비교를ㅠㅠ 다음번 종각점을 방문한 후 포스팅 업데이트를 해야겠네요^^) 

엄용백-돼지국밥

엄용백 돼지국밥 부산 본점입니다. 건물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오래된 찐 맛집의 느낌이 나지 않나요? 

 

주차는 따로 하는 곳이 없고 가게 주위에 해야 할 것 같아요. 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먹고 난 후 만족스러운 곳이기에 꼭! 추 드리고 싶은 돼지국밥 맛집입니다. 

 

돼지국밥

저희는 가게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맛집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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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마당이 보입니다. 친척집? 할머니 댁? 에 방문한 듯한 느낌입니다. 부산에서 돼지국밥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은 엄용백 돼지국밥집을 꼭 가보세요. 

 

엄용백돼지국밥

왼쪽에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메뉴 주문과 동시에 대기 예약을 하고 기다립니다. 

 

부산-엄용백돼지국밥

 

저희 앞에 2팀 정도 대기팀이 있었지만, 2-3분 정도 기다린 후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소리감투

 

메뉴 이름이 조금 재미있죠? 맑은 부산시, 진한 밀양시 - 이렇게 되어있네요. 저희는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가 데리고 간 현지인 찐 맛집이라 추천받은 그대로 주문하였습니다. 저희는 맑은 부산시 돼지국밥 3개, 오소리감투 수육 1개 

 

돼지국밥은 먹어봤기에 대략적인 비주얼을 알고 있었지만 오소리감투라는 메뉴는 처음 들어보기도 했고, 그림도 이상(?)해서 주문할 때 조금 겁을 먹긴 했지만 먹고 나서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싶었어요.

 

 

부산돼지국밥맛집

 

돼지국밥집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야외 테이블입니다. 키오스크 앞쪽으로 테이블 2개가 있어요. 

엄용백 돼지국밥집의 메인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 이런 곳에서 국밥을 먹으면, 얼굴은 시원시원, 몸은 뜨끈!

쌀쌀한 날씨에 온몸으로 분위기를 느끼며 뜨거운 국물음식을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었어요. 

 

엄용백돼지국밥-부산점

 

오!! 이런 행운이 저희에게!

바닥에 열선이 있어서 엉덩이는 따습게! 전혀 춥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오소리감투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해서 그런지 자리에 앉고 나니 음식이 금방 나왔어요.

오소리감투가 나오고 바로 이러서 국밥이 나왔습니다. 파의 위치만 조금 다를뿐이지, 사진에서 본 그대로의 오소리 감투가 나왔습니다. 

 

오소리감투-부산맛집

 

맛이 상상이 가시나요? 식감이 상상이 가시나요? 

부드럽지만 쫄깃하면서 씹기 쉽고, 목 넘김이 쉽고~ 돼지 냄새는 하나도 안 나고. 한입 먹자마자 이거 뭐지? 했습니다. 

 

오소리감투

 

오소리감투 먹는 방법은 양념장에 찍어 드시면 되는데요, 고추장 베이스로 만든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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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백 되지 국밥의 돼지국밥을 공개 합니다. 침이 꼴깍. (부산 돼지국밥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마늘과 쪽파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부산돼지국밥맛집

 

참고로 저는 미역국에 있는 미역에서 바다 냄새? 미역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못 먹거든요. 엄용백 돼지국밥의 돼지국밥에서는 돼지 특유의 냄새, 비릿한 냄새 - 아무 냄새 안 나요. 정말 갈끔 그 자체!

오소리감투도 마찬가지입니다. 냄새 전~혀 안 나요. 평소에 비위가 약해서 냄새나는 음식을 못 드신다 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부산돼지국밥맛집

 

공깃밥으로 밥이 따로 나오는 게 아니고 뚝배기 속에 들어가 있어요. 뚝배기 속을 숟가락으로 휙휙~

밥이랑 고기가 잘 섞이도록 해준 뒤, 바로 한입 크게 입으로 슝!

 

The end

끝났다! 더 이상 사진을 찍을 생각조차 없이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진짜 이 이후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ㅋㅋ)

 

국물에서 한약 맛? (그러고 보니 한방 냄새? 한방 맛? 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입에 안 맞을 수도 있겠네요) 같은 게 나서 국밥 먹는 내내 몸보신하는 느낌이었어요. 

특유 돼지육수의 미끄덩이 아니라, 정말 뽀얀 사골국물 먹으면서 몸에 에너지가 도는 느낌을 느끼며 국밥을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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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었으니 디저트 먹으러 가야 겠죠?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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