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렌즈삽입술 한 달째 - 안과 가는 날이었습니다. 안과만 갔다 집에 가기 아쉬워서 가로수길 맛집 투어를 했습니다.
일단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가로수길 카페 '바오밥나무카페' 입니다. (내돈내산 입니다.)
렌즈삽입술 한 다음날 안과 방문 1차, 한 달 후 안과 방문 2차 이렇게 외래진료가 이루어 지고요, 오늘부터 3-4개월 후에 또 방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렌즈삽입술 하고 난 한달째인 오늘은 시력검사, 안압검사랑 또.... 검사 하나를 더 했는데 기억이^^;;
시력은 1.0 / 1.2 - 렌즈삽입술 하고 난 다음날 1차 방문했을 때 검사 결과랑 같았습니다.
렌즈삽입술 당일에 처방받았던 약들은 더 이상 넣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의 눈은 완전 perfect!
건조함 절대 없어요!!
이렇게 또 ICL 렌즈 삽입 수술만큼 빠른 속도로 진료가 끝나고 가로수길로 갔습니다.
'바오밥나무카페'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530m 정도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가로수길에 있는 아트박스 아시나요? 그쪽 골목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카카오 길 찾기 추천!)
길옆에 있는 카페가 아니라서 자칫 지나칠 수도 있으니, 아래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세요.
그럼 이런 문이 보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 주세요.
가로수길 예쁜 카페 '바오밥나무'는 2층, 3층, 4층-루프탑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입구 문이 예뻐요. 계단에 옆 벽에 걸린 액자도 예뻐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에 입구가 보입니다.
요기가 2층! 주문과 계산하는 곳입니다. 드립 커피 마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일단 '바오밥나무카페' 메뉴는 심플(?) 합니다. 커피 좋아라 하시는 분들은 이곳이 취향저격 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주 메뉴는 커피입니다.
게이샤를 마실까 하다가...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밤'이 딱 눈에 들어와서 오늘은 코코넛밤 으로 정했습니다.
곧 사진과 함께 맛 평가 들어가겠습니다.
이곳에서 로스팅을 하시는지, 로스팅 기계도 있었고 골프백 (저기에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ㅋ)도 있었고, 냉장고 속에 케이크랑 콜드 브루도 있었습니다.
아! 디저트가 목적이신 분들은 선택의 폭이 좁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메뉴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스크 치즈케이크 / 오레오 치즈 케이크 / 티라미슈 / 쿠키 - 4종류가 끝입니다.
가로수길 카페 '바오밥나무카페'는 커피 전문점 인걸로!
주문을 하고 메뉴를 기다립니다.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3층과 4층 루프탑 구경하러 고고!
통로마저 이쁜 '바오밥나무카페'😍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에도 액자들이 걸려 있습니다.
곳곳이 포토존이 될 수 있겠어요. 계단 보고 감탄하는 도중 짝꿍이가 찍어줬어요.
주인장 사진은 한 장만 올리는 걸로👌
시끌시끌 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가로수길 감성카페인 듯 자리에 앉기도 전에 반해버렸습니다.
이곳이 바오밥나무카페 3층입니다. 3층 들어오자마자 왼쪽 에는 이렇게 둘이서 앉을자리도 있고요,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가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일단 넓은데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가요? 짝꿍이랑 저는 자주 오자! 라며 둘 다 마음에 쏙 들어했습니다.
사방에 유리창이 있어서 햇빛도 들어오고,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아서 좋았어요.
스터디 카페 같은 스터디 카페 아닌 가로수길 카페 - '바오밥나무카페'
칭찬해!!! 왜 진작에 이런 곳을 몰랐을까... 맨날 가는 곳만 가서인가??
아래 사진은 오른쪽 공간입니다. 역시나 둘이서 앉을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 거울에서 셀카를 열심히 찍어보았지만 역시 셀카의 길은 너무나 멀고도 험합니다.
이렇게 4명 이상 앉을자리도 있습니다.
이 분위기 무엇?
이제 4층 루프탑으로 올라가 봅시다. 역시... 공간 하나를 허투루 남겨두시지 않는군요!
앗!!! 이 공간은 또 무엇??
뭔가 우리만의 아지트를 만들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
단체(?) 손님들 이곳으로 가세요~
커플 데이트를 하거나, 여러 명의 친구들을 만나서 이용하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독립된 공간이라 수다 떨면서 즐겁게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가로수길 카페.
하지만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2층 카운터로 문의하셔야 한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냥 막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LP 갬성 어쩔??!! 스위치 갬성 맞아도!!!!
이제 진짜 루프탑으로 갑니다.
잔디와 우드의 조화에는 태클을 걸 수 없죠. 테이블이 빼곡히 있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청량한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좋았습니다.
시원한 바람 느끼면서 도란도란 소소하게 이야기 나눌 친구와 연인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바람과 감성 공유 중에 진동벨이 울렸습니다.
루프탑에서 내려와 다시 3층 자리로 갈 때 찍어 보았습니다.
메뉴를 픽업하러 다시 2층 카운터로 갔다가 3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 메뉴: 코코넛밤 & 바오밥시그니처라떼
'코코넛밤'은 아인슈페너 느낌이지만 코코넛 밀크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했어요. 크림이 쫀득하니 맛있었어요. 빵에 찍어 먹고 싶을 정도로 저의 취향저격.
'바오밥시그니처라떼' 는 짝꿍이 꺼 였는데요 평소 먹던 라떼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단맛이 나는 라떼인데 음... 오묘한 단맛.
저는 다음번에도 또 '코코넛밤'을 마실 의향이 있습니다.
디저트 없이 음료만 찍으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에 마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같은 사진 다른 느낌?
뭐가 제일 마시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음료 사진인가요?
제가 앉은 시선에서 찍었습니다. 저 어디에 앉았는지 아시겠나요?
짝꿍이랑 저랑 바오밥나무커피 카페로 오기 직전에 손금을 봤었거든요?
안과 -> 아트박스 -> 바오밥나무카페 ->??
아트박스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이게 딱 보이는 거예요.
한 사람당 천 원씩 넣고 손금 보는 건데, 저희도 재미 삼아 한번 해봤죠.
돈을 넣고 왼쪽 손바닥을 쫙 펴서 올려놓습니다.
운세확인 버튼을 누르면 THREE, TWO, ONE! 카운트가 된 후, 찰칵!
뭔가 설레면서 기대되면서 걱정되면서ㅎㅎ
지금 보시는 종이 뒷면에 손금에 대한 해석(?)이 나와있어요. 저희는 카페 가서 읽어보자고 궁금함을 뒤로 한채 사진 한 장 남기고 바로 종이 접어 가방에 쏙!
이렇게 해서 가게 된 가로수길조용한카페 - '바오밥나무카페'
가끔 이렇게 10대, 20대처럼 노는 게 즐겁네요.
머리질끈 동여매고 나와서 안과만 가려했었는데, 이렇게 또 즉흥(?)적으로 데이트를 하게 된 평일 오후를 보냈네요.
<추천 가로수길 카페>
나머지 시간은 어디에서 보냈게요?
저녁 먹으러 갔겠죠?
가로수길 맛집 - '신사동가자' 로 향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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