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에 있는 안과 들렸다가 바로 집으로 가기 아쉬워 조용한 가로수길 카페에 있다가 가로수길 맛집을 검색했더니 높은 평점의 <신사동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미 신사동에서는 고기 맛집으로 유명했습니다.
고기가 맛있게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는 먹고 싶은데 옷에 냄새 밸까 봐 걱정했던 분들에게는 더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은 집입니다.
고기는 살 안 찌니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할게요.
<신사동가자>는 가로수길에 있는 오니츠카 타이거 매장 근처에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길어서 좋았는데, 점점 짧아지는 저녁이 아쉽기만 합니다.
<신사동가자>의 간판이 보이시면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반지층이라고 해야 할까요? 계단 위로만 가지 마세요. 다른 집입니다.
가게 내부를 찍고 싶었으나 식사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기에 내부 사진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위에 있는 입구 사진을 보고 대략 추측하시면 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자리에 앉으면 물과 컵, 메뉴판이 나옵니다. 맹물 주는 고깃집 정말 별로인데, 일단 물부터 합격!!!
평일에는 3시 ~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있습니다. 대신 평일에는 3시 전까지 런치메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런치메뉴는 삼겹살 정식, 고추장 제육볶음 반상, 간장 제육볶음 반상 - 이 3가지가 있네요.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갔으니 런치메뉴가 아닌, 메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친절하게 표시해놨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둘이서 메인 메뉴만 4인분 먹었습니다.
고기한상 2인, 쭈삼한상 2인
맛 평가 들어갑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추가 메뉴로 도끼 떡갈비, 떡볶이, 로제 떡볶이도 있었습니다.
추가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사이드 메뉴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더라고요.
김치볶음밥이랑 비빔쫄면 중에서 갈등했지만 쫄면에 고기 싸 먹을 생각에 비빔쫄면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세팅이 시작됩니다. 예쁜 앞접시와 묵사발이 나옵니다.
묵사발이 입맛을 더욱 돋워 주더라고요.
호로록호로록!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가 마구 생깁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4가지 소스가 나오고, 고기가 올라가 있을 미니 양초도 나옵니다.
가로수길 맛집 <신사동가자>의 메인 메뉴입니다.
고기 한상 2인분 - 삼겹살, 목살입니다.
육즙 가득! 굽기 정도 딱 좋고, 그냥 꿀떡꿀떡 넘어갔습니다. 삼겹살이 더 맛있냐? 목살이 더 맛있냐?라고 물으신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고민하지 마시고 추가로 삼겹살, 목살 다 주문하십시오.
저는 못 고르겠습니다ㅜㅜ
비주얼만큼 맛있습니다. 메뉴 초이스 좋았습니다.
역시, 묵사발 먹을 때부터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를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사동 가사> 사이드 메뉴 쫄면입니다. 주문 안 하시면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쫄면 잘못 삶으면 딱딱하거나 질겨서 먹기 힘들 때 있잖아요. 이 집은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쫄면 고유의 탱탱함이 있으면서 면도 잘 끊기면서 부드러움이 있었고요, 간도 너무 쌔지 않아서 좋았어요!
면을 잘 소화를 못 시키는 편이라 쫄면 먹기가 힘들 때가 많은데, <신사동 가자>에서는 먹으면서 소화 걱정을 안 했답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나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는 또 왜 이렇게 맛있나요?
호박도, 두부도, 심지어 고기도 들어있습니다. 흰쌀밥에 슥슥 비벼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메인 메뉴인 고기 한상이 이렇게 금방 초토화되었기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야겠다 결심했죠!
양이 작지 않습니다. 그냥.... 저희가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두 번째 메인 메뉴는 <쭈삼한쌍>입니다.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화입니다.
대패삼겹살에 쫄면 돌돌돌 감아서 먹었습니다.
물론 고기만 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로수길 맛집 - 신사동 가자를 검색했더니 쭈삼 한상에 대한 포스팅 글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더 궁금하기도 했고, 포스팅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고.
아직 배가 안찼다는 가장 큰 이유도 있었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재방문해서 고기 한상과 쭈삼한상중에 고르라면... 또 못 고르겠습니다.
전 선호하는 게 없나 봅니다. 그냥 맛있으면 되나 봅니다. 다 맛있으니 본인 취향대로 고르십시오.
최선을 다했습니다. 조금 남겼네요.
주꾸미 양념소스에 밥 비벼서 김가루 솔솔 뿌려서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을... 배가 터질 것 같않는데도 들더라고요.
정말 맛있는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이드도 이 정도 남겼습니다.
무조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사람과 함께 가서 더 많은 메뉴를 주문하고 싶은 마음뿐 입니다.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신사역 가로수길에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하는 가로수길 맛집입니다.
그럼 가로수길 맛집 - 신사동가자 내 돈 내산의 후기는 이쯤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로수길 추천 카페 보러 가기>
- 신사 가로수길 맛집 카페 - 바오바브나무 커피 - 내돈내산, 신사역 놀거리 (feat. 렌즈삽입술 한 달째)
- 신사 가로수길 맛집 카페 - 아우어 베이커리 - 내돈내산 (feat. 렌즈삽입술 다음날)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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