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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맛집, 카페

용산 맛집? 숙대 맛집? 남영돈 -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유명한 이유? (내돈내산 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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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용산 맛집, 숙대입구역 맛집으로 유명한 남영돈입니다. 남영돈은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유명한 곳인데요, 왜 이렇게까지 유명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대입구역맛집

 

남영돈 가는길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80길 17

 

· 4호선 숙대입구역 6번출구 도보 3분

· 4호선 삼각지역 11번 출구 도보 13분

· 6호선 삼각지역 11번 출구 도보 13분

· 1호선 남영역 1번 출구 도보 6분

 

 

보시다시피 가게 앞 주차는 불가능하고요, 남영돈 앞을 지나 좌회전을 한 후 300m? 직진하다 보면, 민영주차장이 보입니다. 30분에 2천 원이었어요. 그곳에 주차하신 후 남영돈으로 걸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영업시간은 4시부터 시작이지만, 4시 전에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두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바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남영돈

저희가 3시 30분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저희 앞에 이름을 적어놓은 팀이 5팀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적어두고 근처에 계시면 남영돈에서 전화를 해줍니다. 동네 골목에 위치한 남영돈이라 프랜차이즈 카페는 주변에 없는 것 같았고요, 작은 카페 한 두 개 정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냥 가게 앞에서 수다로 에너지 소비하며 기다렸어요. 

 

저기 벽돌로 보이는 2층까지 모두 남영돈 이랍니다. 

 

4시가 되어서 저희 이름이 호명이 되었고요, 드디어 용산구 3대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남영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QR를 찍고 주변을 살펴보았더니, 테이블에 모두 반찬이 세팅되어있었습니다. 

고기맛집-남영돈

 

저희는 주방 옆에 있는 계단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4명을 위한 우리의 자리! 

 

용산구맛집

남영돈의 고기를 먹기 위해 웨이팅을 했던 모든 분들이 우르르 들어왔습니다. 대기하면서 끊임없이 왔던 분들이랑, 꽉 찬 가게를 보니 남영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와 고기와 곁들일 수 있는 소스가 깔끔하게 개인용으로 세팅되어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영돈

 

김치찌개는 기본으로 하나 나옵니다. 텁텁한 국물이 아닌 김치의 신맛이 살짝 느껴지는 김치찌개였습니다.

 

숙대입구역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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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과 가브리살이 유명한 남영돈이니 저희도 삼겹살과 목살 대신 항정살 3인분, 가브리살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용산맛집

테이블 세팅이 완료되면, 숯이 등장합니다. 

 

남영돈

 

빨리 고기를 구워서 맛을 봐야 웨이팅을 할 가치가 있었는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 음식 앞에서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용산구맛집

 

남영돈에서는 고기를 구워줍니다. 고기를 구워주는 집에서는 친구나 커플끼리 대화를 나누며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큰 장점은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더 맛있다는 겁니다 :) 

 

숙대입구역맛집

 

가브리살이 항정살 보다 조금 더 진한 맛이 났어요. 가브리살은 쫀득쫀득한 식감, 항정살은 아삭아삭한 식감이었습니다.

 

용산맛집

가브리살
돼지의 '등겹살'을 말하며, 목심과 등심의 연결부위에 있는 사람의 손바닥만한 오각형 모양의 살코기

항정살 
돼지 뒷덜미의 목살 즉 돼지의 목에서 어깨까지 연결된 부위.

 

 

가브리살과 항정살의 정의를 찾아보니 지식백과사전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남영돈메뉴

항정살과 가브리살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삼겹살과 목살 1인분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남영돈은 용산구에서 유명한 고깃집이기도 하고, 저희도 오랫동안 웨이팅을 해서 먹은 고기였기에 이 집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삼겹살과 목살 한입 먹고 가브리살과 항정살이 유명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가브리살과 항정살에 비해 삼겹살과 목살이 많이 싱겁게 느껴졌습니다. 남영돈을 갈 기회가 된다면 가브리살과 항정살을 드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브리살이 되었든, 항정살이 되었든 이렇게 까지 줄을 서서 먹을 맛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돼지고기에서 돼지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두툼한 돼지고기일수록 육즙 폭발과 함께 돼지고기 특유의 돼지 맛이 느껴지는 걸 선호하거든요.

 

저는 육식 파라서.. 원래도 야채를 잘 안 먹지만 고기 먹을 때는 더더욱 야채에 손도 안대거든요. 

용산구에 계시거나, 숙대 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웨이팅 하면서 먹어볼 만할 수도 있겠지만, 구를 넘어서 기본 30분 이상 웨이팅 하면서 먹을 정도의 고깃집은 아니 었던 것 같습니다. 

 

비빔쫄면

끝으로 비빔쫄면과 공깃밥을 주문하고 식사를 마무리했네요. 쫄면은 간이 쌔서, 미리 주문 주문하셔서 구운 고기와 함께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영돈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바로 저의 옆 테이블에서 농구선수 허재 감독님을 봤다는 거! 

"요즘 골프왕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을 건네고 싶었지만, 불편한 식사자리를 만들어 드릴까 봐 조용히.. 모른 척하며,,

묵묵히 먹었습니다.

 

부산에서 온 친구와의 커플 데이트 식사는 항정살 3인분, 가브리살 3인분, 삼겹살 1인분, 목살 1인분, 비빔쫄면 2인분, 공깃밥 2인분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커플당 소고기를 1kg 먹는 대식가들입니다.)

 

용산구맛집

 

그래도 배는 채웠으니 입가심하러 갑시다!! 

다음 코스는 한남동에 있는 맥심 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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