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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맛집, 카페

카페노티드 도넛, 케이크 내돈내산 솔직후기 -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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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압구정 로데오역 근처 카페 2곳 -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지점에 있는 카페 노티드 & 타일드 카페 - 에 대해 간단한(?)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 볼까 합니다. 

압구정 로데오역 주변 카페를 검색해보면 카페 노티드와 타일드카페(전 스티븐스미스티메이커)의 평점이 제일 높아요. 타일드 카페는 기아자동차 건물에 있는데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스티븐 스미스티메이커 라는 이름이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타일드 카페로 바뀌었더라고요.

 

 

갤러리아근처카페

컨셉은 비슷한 것 같았는데 메뉴는 조금 달라졌더라고요. 5시 40분쯤 방문했는데, 6시에 마감이라고 커피 주문이 불가능하대요. 이미 커피 머신 청소를 다 끝냈다고...ㅜㅜ 그래서 그냥 밀크티 한 병만 주문했어요. 밀크티 종류도 한 개 밖에 없었어요. 전에는 안 그랬는데...ㅜㅜ

저희가 주문한 타일드밀크티는 그냥 심심한 맛의 밀크티였습니다.

 

압구정타일드카페

음료 주문은 6시까지 밖에 안되지만 계속 앉아 있을 수 있다고 했어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라고 영업시간이 메뉴판에 적혀 있네요. 참고하세요 :)

타일드 카페는 조용해서 대화하기는 좋은 곳입니다. 

 

압구정로데오역카페

anyway, 스티븐스미스티메이커 카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볼일 보기 전 카페 노티드에서 도넛을 산 후 타일드 카페에서 한 시간 남짓 있었네요. 먹고 싶음 마음을 꾹 누르고, 사진만 일단 찰칵! 

그럼 본격적인 카페노티드 후기 들어갑니다!

 

카페노티드

잠시 광고 보고 오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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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압구정에 나갔다가 '카페 노티드'에 들렸습니다. 워낙 요즘 핫한 도넛 가게인 'cafe knotted'라 예전부터 궁금하기는 했으나, 유행 따라 인증샷(?)남기는거에 서툴러서 그런지 딱히 일부러 찾아가 줄까지 서면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햄버거 가게로 유명한 '청담 다운터'에 가서도 청담 카페 노티드를 들리지 않은 쿨한 여자! (청담 다운타우너는 완전 추천!) 

 

그래도 압구정 로데오역 주변 카페를 검색해보면 카페 노티드와 타일드카페(전 스티븐스미스티메이커)의 평점이 제일 높기 때문에, 카페 노티드에 가보자 했었죠. 카페 노티느는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카페 노티드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지점 가는 방법>

· 수인분당 압구정로데오역 7번 출구에서 23m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갤러리아 입구로 들어간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카페 노티드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지점에서는 친구와 함께 도넛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주고받기에는 적절한 장소는 아니기에 도넛을 픽업하실 분들에게만 추천해 드릴게요. 갤러리아 지하 푸드코트에 가끔 순두부찌개 먹으러 가는데(진짜 맛있어요!), 도넛 드시는 분들은 안보였어요. 


갤러리아-카페노티드

역시, 도넛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줄을 서계셨습니다. 카페노티드의 인기는 여전히 핫하네요. 

자도 줄을 서고 제 앞에 한분이 계셨을 때 찰칵!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점점 사라지는 딸기 케이크를 보면서 마음을 졸이고, 도넛보다는 한개 남은 딸기 케이크에 눈이 점점 더 가더라고요.

다행히 저의 앞 분이 케이크를 구매 안하셔서 마지막 하나 남은!! 저기 진열장 안에 보이는 딸기 케이크가 저의 것이 되었습니다. 

 

딸기케이크

퓨어크림 스트로베리 주니어라고 하네요. 가격이 15,000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싸네?라고 했어요. 요즘 웬만한 조각 케이크 들고 7,000~8,000원 하다 보니, 미니이기는 해도 홀케이크라 이 정도 가격이면 착한 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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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티드에 대한 기대감을 살짝 낮춰 드리면 카페 노티 느는 케이크 맛집인 것 같습니다. 다른 케이크의 맛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케이크의 빵이(케이크 시트라고 해야 할까요?) 촉촉 부들부들 이었습니다.

퍽퍽한 카스텔라의 느낌 NO! 촉촉한 카스텔라의 느낌 OK!


도넛 후기 들어갑니다! 인기 많은 우유 생크림 도넛입니다. 한눈에 봐도 생크림이 빵빵한 게 느껴지시죠? 

도넛

후기글을 보니 우유 생크림림 도넛의 크림에 대해 만족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우유 생크림 도넛 2개를 골랐습니다. 

카페노티느

이 사진에 보이는 건 초코 푸딩 도넛과 얼그레이 도넛이네요. 저는 진한 다크 초콜릿을 좋아하는 편이라 3,500원 가격에 저의 개인적 취향의 초콜릿이 담겨 있지 않을 것 같아서 얼그레이 도넛만 1개 주문했어요.

 

앗! 이 사진의 도넛은 뭐지?? 도넛 이름까지 사진을 같이 찍을걸... 너무 급했나 봅니다ㅋ 

카페노티드

 

이 도넛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도넛은 우유 생크림 도넛 2개, 얼그레이도 1개, 카야 버터 도넛 1개 - 총 4개였습니다. 

 

카페노티드도넛

 

도넛 3-4개 구매 시 핑크색 상자에 담아주고요, 5-6개 구매 시 노란색 상자에 담아줍니다. (상자 비용은 따로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카페 노티드 갤러리아 점의 도넛과 베이커리 메뉴는 청담 노티드 지점보다 훨씬 적은 것 같아요. 

카페 노티드는 도넛과 케이크뿐만 아니라 스콘, 크루아상, 크로플 등의 메뉴도 다양하거든요. 

 

갤러리아점에는 BEST 메뉴만 갖다 놓은 걸까요? 

카페노티드

갤러리아점에는 딱 2가지 크로플 - 스트로베리 밀키 크로플, 라즈베리 크런치 크로플 - 만 있었어요. 이미 스트로베리 밀키 크로플은 솔드 아웃이었습니다. 왠지 많이 남아있는(?) 라즈베리 크런치 크로플에는 욕심이 안 생기더라고요. 

괜히 솔드 아웃된 스트로베리 밀키 크로플에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갤러리아카페노티드

 

도넛 4개, 딸기 케이크 1개 결제 완료!

도넛이 담기는 상자는 무료이지만 종이봉투는 100원 지불하셔야 합니다. 

 

카페노티드

도넛 진열장 쪽에 카페 노티드의 시그니처 캐릭터 스티커(?)가 있어서 종이봉투에 붙여 보았어요 :)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실 도넛의 맛보다 귀염귀염 한 부수적인 것들이 더 맘에 드는 카페 노티드였습니다. 

 

핑크색 도넛상자에 주의 사항이 적혀있는 메모지를 붙여 주었습니다. 당일구매! 당일 섭취 권장입니다.

 

cafeknotted

 

어서 볼일이 끝나고 집으로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당일 첩취 해야 하니깐요!! 


집으로 왔으니, 블로그를 위한 인증샷 남기고!! (마음이 급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먹어버리는 건데 말입니다ㅋ) 

 

카페노티드-갤러리아점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합니다. 저기에 딸기 상태가 안 좋은(?) 한 개가 보이지만, 딸기 모두 물컹 대지 않고 밀도가 높은 딸기였습니다. 

 

카페노티드

키친 205가 딸기 케이크로 유명하다는데, 우연히 기회 되면(?) 제가 나름 맛있게 먹었던 딸기 케이크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금 저의 얕은 경험의 BEST 3을 뽑아 보자면, 그랜드 하얏트 딸기 케이크 > 그 자체 > 웨스틴 조선 호텔 = 카페 노티드입니다.

 

하얏트-그자체-웨스틴조선

 

카페 노티드 도넛에서 그래도 가장 만족감이 높았던 건 우유 생크림 도넛이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입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가벼운 느낌의 생크림이 아닌, 헙헙(?) 느낌의 크림입니다. (원래 생크림 좋아하는데, 순식간에 하나 다 먹고 라면 생각났습니다)

 

우유생크림도넛-카페노티드

두 번째 픽은 카야 버터 도넛입니다. 카야 버터 도스트가 생각납니다. 원래 눈뜨자마자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카야잼과 버터가 들어간 카야 버터 토스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먹는 걸 좋아하는데(배민 천생연분) 하지만, 카야 버터 도넛은 딱 카야 버터 도넛입니다. 카야잼과 버터는 평타입니다. 

 

카페노티드도넛

 

결론!!! 다 먹었을까요? :)

케이크는 다 먹었습니다! 

 

카페노티드

개인적으로 저는 던킨도너츠는 안 먹습니다. 던킨도너츠의 빵 식감을 안 좋아하거든요.

카페 노티드의 도넛 식감이 던킨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도넛이고 케이크이고 부들부들 촉촉한 식감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크리스피도넛을 좋아하고요. 크리스피도넛이 너무 달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맞습니다. 달아요!

카페 노티드는 달지 않아요. 안 달아서 좋다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빵의 식감이 달라지면 또 사 먹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은 오늘 경험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크리스피도넛에 아메리카노를 마시겠습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오리지널 글레이즈 6개는 해치울 수 있습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저의 구글 드라이브 포토에서 후다닥 가지도 온 크리스피 크림 도넛입니다! 카페 노티드야~ 미안하다... 난 크리스피 크림 도넛으로 하련다. 

이렇게 빵을 사랑하고, 밀가루 없이 못 사는 저인데....

 

우유 생크림 도넛 한 개를 다 먹고, 배민 앱을 급히 열어 '마라탕 매운맛'을 주문하였습니다.

 

마라탕

 

입맛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일 수 있으니, 여러분의 입맛과 저의 입맛이 비슷하신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카페노티드-갤러리아웨스트점

 

이날 정말 목구멍 차오를 때까지 먹은 것 같습니다.

옥주현 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먹어봤자 아는 맛이다.' 카페 노티드는 이제 아는 맛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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