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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맛집, 카페

장한평역 추어탕 맛집 동네 찐맛집 <할머니추어탕>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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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는 거 없이 먹는 거에 진심인 주인장의 오늘 먹방 후기는 '내돈내산' 동대문구 장한평역 근처에 있는 40년 전통의 <할머니 추어탕>입니다. 사장님 친절하시고, 매장 깨끗하고, 음식 맛있고, 가격 착하고~ 안갈 이유가 없는 할머니 추어탕 집입니다! 

 

추어탕에 입문한 지 몇 년 안되었지만 추어탕이라고 다 같은 추어탕이 아니더라고요.

 

40년 전통의 할머니 추어탕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한로 39 규정빌딩 1층
전화번호 : 0507-1319-8122

 

 

신논현역 근처에 진짜 오래된 추어탕 맛집이 있는데, 그곳이 맛있었음을 느끼셨던 분들은 이곳에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저처럼 말입니다. 

오늘은 빈그릇 사진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진짜 맛있게 먹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맞아요!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한평역맛집

요새 장한평역 근처에 오피스텔이 많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임장까지는 아니지만 분양일정과 시세 등이 궁금해서 돌아다니던 중에 발견한 맛집인 <할머니 추어탕>입니다. 

점심시간 때쯤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5분 정도 기다리다가 바로 자리에 앉았는데요, 기다리는 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닥다닥 붙여서 앉게 하지 않더라고요. 

 

장한평역-할머니추어탕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주로 많았고, 외국인도 보였습니다. 주문하기 전부터 이 집은 무조건 맛집이다! 에 100% 신뢰를 갖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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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군더더기 없이 다시 한번 추어탕 전문점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추어탕

메뉴가 무엇이 되었든 원래 돌솥밥으로 바꾸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데, 이 집은 무조건 돌솥밥인가 봅니다. 

<추어탕 + 돌솥밥> 2인분을 주문하고, 추어튀김 소짜리도 주문했습니다.

 

장한평역맛집&amp;nbsp;

테이블 위에는 앞접시와 함께 '산초가루, 들깻가루, 다진 청양고추'가 있었습니다. 

너무 깔끔하고 깨끗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추어탕집 사장님의 깔끔한 성격이 보입니다!!) 

 

장한평역맛집&amp;nbsp;

깍두기, 김치, 콩나물, 어리굴젓, 그리고 추어튀김에 찍어먹을 간장이 나왔습니다. 

어리굴젓으로도 엄청 유명한 장한평역 <할머니 추어탕> 집인데요, 제가.....

초딩입맛이라 바다 맛? 이 조금이라도 나면 못 먹거든요. 이런 초등학생 입맛이 어리굴젓은 잘 못 먹지만 추어탕을 한 그릇 뚝딱 했다니깐요!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한식-돌솥밥

돌솥밥 드시는 방법은 다들 아시지요?

밥을 빈공기에 옮겨 담고 돌솥 안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줍니다. 

 

장한평역추어탕집

콸콸콸~~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저는 물을 많이 많이 채우는 편입니다.

 

누릉지만들기

물을 조금만 넣고 빨리 먹지 않으면, 밥알이 물을 다 흡수해서 죽처럼 돼버릴 수 있거든요.

물을 넉넉히 넣어 주시고, 천천히 드시도록 하세요 :) 

 

돌솥밥

물을 다 넣었으면 뚜껑을 덮어 주세요. 김치를 자르고 있는 짝꿍이 입니다.

손이 바쁘네요! 

 

korea-Kimchi

김치, 깍두기 모두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저 말고 짝꿍이 가요~~ 

항상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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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추어탕입니다. 부추가 올라가 있습니다.

 

추어탕맛집

테이블 위에 있었던 산초가루, 들깻가루, 다진 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어 주시면 됩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국물 한입 먹고 끝났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래도 저는 살짝 매콤한 맛을 좋아하니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봅니다.

 

추어탕먹는방법

고소한 맛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들깻가루도 넣어 줍니다. 

들깻가루를 많이 넣으면 국물이 걸죽해 진답니다. 여기에 밥까지 넣어 버리면 들깨죽?처럼 될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할머니추어탕

저는 걸쭉이를 만들어 버립니다. 들깨가루 좋아하거든요 ^^; 

산초가루도 살짝 넣어 줍니다. 산초가루는 정말 조심하세요. 

 

산초가루

산초가루는 호불호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처음 도전해 보신다면 국물을 앞접시에 던 후에 산초가루를 아주 조금만 넣어서 이런 맛이구나! 를 느끼신 후에 산초가루를 뚝배기에 넣을지 말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산초가루는 조금만 넣어도 향과 맛의 임팩트가 강하거든요! 

 

추어탕과 동시에 추어튀김이 나옵니다.

 

추어튀김

튀긴 거는 뭐~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 튀김요리는 무엇이 되었든👍 정말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장한평역맛집

 

한식, 양식, 중식... 가리는 거 없이 모두 좋아하는 저이지만, 맛없는 거, 맛있는 거는 잘 구별하거든요🤣

 

따뜻한 한 그릇 음식이 생각날 때, 건강한 한 끼 먹고 싶을 때 조금 색다른 국밥류를 먹고 싶을 때, 추어탕 어떠신가요? 

 

돌솥밥

뜨거운 물을 부어놓았던 돌솥 뚜껑을 열어 봅니다. 숭늉이라고 해야 할까요? 

추어탕 먹는 중간에 누룽지에 딱딱한 느낌을 조금 느끼면서 먹으려고 했는데, 추어탕에 집중하느라~

잊고 있었습니다ㅠㅠ

결국 입가심처럼 숭늉으로 먹었다는 슬픈(?) 얘기가 있습니다. 

 

중곡역맛집

 

깨끗이 잘 먹었습니다. 힛! 

뜨끈한 국물이 몸속에 들어가니 추위도 잠시 안녕~입니다. 

이제 디저트 먹으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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