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중 이신가요? 아니면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이제 나이가 들다 보니.. 예전처럼 열심히 걸어 다니지 못하겠네요ㅠㅠ (너무 더워😭) 엠쿼티어, 엠포리옴, 씨암 스퀘어, 터미널 21..
지하철 바로 옆 쇼핑몰만 기웃기웃ㅎㅎ (코엑스몰 보다 더 친숙한 느낌ㅋㅋ)
몇 년 만에 간 방콕인데 열심히 일하다 가서 그런지.. 체력도 예전만 큼이 아니고ㅠㅠ
쉬다가 먹다가..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전에만 해도 엠쿼티어에서 못 봤던 디저트 카페 집인데 한국어로 된 '밀토스트 집'이 있더라고요.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반갑기도 했지만 빵을 만두 찌듯이 찌는 것 같은 신기함에 매료되어 입장했습니다.
찐만두가 더 맛있겠다는.......^^;;
일반 디저트 카페처럼 무작정 들어가면 안 되더라고요.
입구 쪽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한 후에
자리를 안내받으세요. : )
저희는 5-10분 정도 웨이팅 했어요. '밀토스트 집'이 지금 방콕에서 핫플레이스 인지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방콕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분들, 인도분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방문했어요.
(여기저기 들려오는 낯선 언어들~~👍)
아! '밀토스트 집'은 프랜차이즈인 것 같아요. 저는 엠쿼티어에 있는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엠쿼티어 식당에서는
서비스 차지 10%, 부가세 7%가 붙어요.
한국돈으로 계산해 보면 청담동에서 브런치 먹는 가격이랑 비슷해요.
<주문 메뉴>
· 바나나 우유
· 누텔라 바나나 토스트
· 마롱 브리오쉬 (그냥 밤식빵ㅎㅎㅎ)
저희는 카운터 자리에 앉았습니다. 직원들이 각자 정해진 역할이 있더라고요.
커피 담당, 빵 굽는 담당, 빵 찌는 담당~
각자 맡은 분야의 주문이 들어오지 않으면 직원들이 프리해서, 카운터 자리가 생각보다 정신없었어요ㅎ
다 벗겨진 포크와 나이프가 예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바나나 우유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컵에 프린팅 되어 있는 식빵도 귀엽고, 바나나 우유 보틀도 귀엽네요.
(모든 것이 사진 찍기 용인가 봅니다😅)
짝꿍이는 빙그X 바나나우유 넣은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제 입맛에는 빙그X 바나나 우유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방콕 '밀토스트 집' 바나나 우유가 달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었네요^^
흠..... 굳이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닌 것 같아요ㅎㅎ
(청담동 브런치 카페가 그리워지는...........)
스팀으로 쪄서 그런지 겉은 촉촉.
이게 다예요ㅎㅎㅎ
같이 나온 크림 맛있어요ㅎ 익숙한 맛입니다.
바나나 누텔라 토스트도 아는 맛입니다ㅎㅎ
구운 식빵 안에 누텔라 넣고.. 캐러멜라이징(Caramelizing)한 바나나 올려둔 거.
누텔라가 이렇게 숨어 있어요.
방콕 갈 때마다 들리는 식당이 엠쿼티어, 엠포리옴에 있어서 자주 오는데요, 뭔가 특별한 것 같았지만 쏘쏘 했어요 : )
굳이 방콕여행 일정에 '밀토스트 집'을 넣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냥... 제 부족한 사진으로 대신 드시는 걸로...
차라리 근처 'Roast'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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