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돈내산 입니다.
오랜만에 짝꿍이랑 혜화역 대학로로 연극 보러 갔습니다. 연극 보러 갔으니 당연히(?) 대학로 맛집도 들려야겠죠?
퓨전 한식 맛집으로 유명한 오이지 - Oiji에 들렸습니다.
오이지에서 무엇을 먹을까,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면서 수많은 블로그를 돌아다녀봤지만, 결국 결정장애🤣
지금 여러분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제가 딱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대학로 돈까스 집으로 유명한 정돈 아시나요? 그쪽 골목으로 일단 들어가면 쉽게 오이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이지 대학로
·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9길 33
·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전화번호 - 0507-1355-9977
7시쯤 연극이 끝나고, 후다닥 오이지로 갔습니다.
(제가 본 연극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까지 어둡지 않았는데요ㅋㅋ
대기시간을 기다리면서, 웨이팅 하는 사람이 없어지더니, 깔끔한(?) 오이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이지 웨이팅 1시간....
저희 앞에 9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10팀 정도야 30분 기다리면 된다고 했는데....😭
저희는 1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오이지가 '사과 막걸리'도 유명한 맛집이라 저녁때는 막걸리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보다 조금 오래 기다렸던 것 같아요. (저도 사과 막걸리를 먹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안 기다렸으면 후회할 뻔! 충분히 기다려서 먹을만한 대학로 맛집 '오이지대학로' 입니다👍
가심비라고 해야 할까요?
이 퀄리티를 청담동에서 먹는다면.... 🤔 메뉴당 만원 이상씩 지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학생때 보다 조금 더 여유 있는 성인(?)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비교 데이터가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광고 클릭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오이지 웨이팅 시간 얼마나 걸릴까요?
모르겠습니다!!!
주말, 평일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점심인지 저녁인지에 따라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를 마시는 분들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 같고요!!
그러니......👉👈 그냥 기다려서 드세요😅
오늘도 역시 짝꿍이 와 둘이서 냠냠냠💕 제가 먹은 메뉴부터 공개하겠습니다.
'명란 치즈 순두부 / 차슈 김치 덮밥 / 흑임자 크림 수제비 / 차돌 들기름 국수 / 사과 막걸리'
사과 막걸리는 잔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여러분은 어떤 메뉴를 원픽으로 주문하고 싶은가요?
일단 저는 흑임자 크림 수제비와 차돌 들기름 국수를 무조건 추천하겠습니다!
짝꿍이는 차돌 들기름 국수를 Best로 여겼습니다.
명랑 치즈 순두부와 차슈 김치 덮밥도 맛있었지만 오이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타 식당과 차별되는 메뉴를 고르라면 '흑임자 크림 수제비'와 '차돌 들기름 국수'인 것 같습니다.
1. 흑임자 크림 수제비
저는 파스타나, 리조또조 크림만 먹고요, 로제를 먹을 때도 토마토 맛보다는 크림 맛이 많이 나는 걸 선호합니다. 저희 취향과 비슷한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이요👍
소스와 함께 게걸스럽게 숟가락으로 퍼먹었습니다🤣 수제비 피가 정말 얇고, 소스는 꾸떡 하고😍
수제비 피가 두꺼우면 소스가 아무리 맛있어도, 식감이 별로 일 수 있었을 텐데...🤔
오이지 대학로는 얇은 수제비와 꾸덕한 소스로 저의 취향을 확실히 저격했네요💕
2. 차돌 들기름 국수
다음은 '차돌 들기름 국수'입니다!!
국수 면이 메밀면일까요? 일반 하얀색 국수가 아닙니다!
고소한 들기름과 부들부들한 차돌의 조화가👍 송송 썰린 쪽파까지!! 비주얼도 예쁜데, 맛도😍
느끼함을 느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가 뭐하네요. (저는 웬만해서는 느끼하다고 느끼는 포인트가....🤔)
저는 1도 느끼하다고 느끼지 못하며, 그냥 젓가락에 돌돌돌 말아서 입안 가득 차도록 먹었어요.
저는 막국수 먹을 때도 들기름 듬뿍 올려서 먹거든요? (백종원 쌤이 알려준 뒤로부터 이렇게 먹었더니, 완전 취저😍)
차돌 들기름 국수도 포기 못하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다음번 재방문 때도 흑임자 크림 수제비와 차돌 들기름 국수는 또 주문할 거예요🤣
3. 차슈 김치 덮밥
짝꿍이는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전형적으로 한식을 무척 사랑하는, 특히 김치로 만든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랍니다.
역시 김치가 들어간 음식이 있으니 주문해야겠죠?
밥 맨 밑에 자작하게 있는 소이소스(?) 너무 맛있어요. 차슈 없이 밥에 소스만 슥슥 비벼서 한입 먹고, 순두부찌개 한입 떠먹으면, 엄지 척👍
차슈에서 불맛도 나고, 고기도 두툼하니 큰 조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김치는 두툼한 차슈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까~꽁🤣
(사진을 어떻게 찍은 건지, 오이지 가게의 주황 불빛이 아주 잘 담겼네요😅)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은 차슈 김치 덮밥 주문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아니면 가위를 요청한 후, 차슈를 잘라서 드시는 걸 추천이요👍
너무 두툼해서 밥 위에 차슈 올려놓고 먹다가는 무리 일 듯하여, 예쁜 척하며(?) 밥이랑 차슈랑 따로 먹었습니다🤣
짝꿍이는 밥이랑 차슈랑 한입에 그냥 다~~~~👍
4. 명란 치즈 순두부
먹은 게 많으니, 쓸 내용도 많구나♬
명란 치즈 순두부는 생각나는 딱! 그 맛입니다.
얼큰하면서, 치즈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며, 명란의 짭조름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계속 입에 들어가는 맛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순두부 한 봉지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 같았어요. 순두부가 계속 나오더군요😅
명란 치즈 순두부를 주문하면 밥 한 공기가 같이 나와요.
밥에 순두부랑 순두부찌개 국물 넣어가지고, 슥슥슥 비벼 먹으면👍
(저도 분명 그렇게 먹었는데... 역시, 열심히 먹느라 집중할 때였나 봐요. 사진이 또 없군요ㅋ)
얼큰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선호한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치즈가 뚝배기에 붙을 수 있으니, 잘 저어서 치즈와 순두부를 함께 먹어요~~~♬
계란 노른자는 기호에 맞게 터뜨려 주세요. 매운맛을 중화시키고픈 분들은 계란을 터트려서 쉐킷!!!
(저는 불닭볶음면을 맛있게 먹는 사람이라.... 맵 찔이 기준을 모르겠어요😭)
5. 사과 막걸리
혜화역에 있는 '오이지 대학로'에서는 콜키지도 가능합니다. (콜키지 비용 : 10,000원)
술과 음료수 종류는 메뉴판 이미지에서 참고해 주세요.
저는 오이지 대학로에서 가장 유명한 술인 사과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스타일이라 맛은 궁금한데, 다 못 마시면 아까우니깐(?) 고민이 됐었는데, 잔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오이지 대학로 '사과 막걸리 한잔' - 4,000원
사과 주스 인가? 막걸리 인가? 사과가 씹히면서,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과 막걸리의 조화가 좋았어요!
맛있어서 홀짝홀짝 먹다가는 금방 취할 수 있습니다.
분명 사과맛이지만 막걸리입니다🤣 (이것도 안 시켰으면 어쩔 뻔🤣)
막걸리는 물론,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 종류도 있습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가 100%이기 때문에, 다음번에 또 다른 메뉴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혜화역 맛집, 대학로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방문해 보세요 :)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시면
매일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도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며, 여러분의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광고 클릭과, 카카오톡 채널 추가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다!! (오늘 저의 일정은 후회 없는 데이트 코스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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