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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교육론, 한국어 문법 교육 내용 중에서 선어말 어미 '-겠-'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orean Grammar 'get'
선어말 어미 '-겠-'
· 시제를 나타냄 - 미래
· '추측', '의지'와 같은 화자의 발화 내용에 대한 심적 태도, 양태(Modality)를 나타냄
양태(Modality)란?
화자의 발화 내용에 대한 주관적인 태도를 나타냄
'-겠-'의 용법은 미래, 추측, 의지,완곡으로 나누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겠-'의 용법 : 미래(Future)
1. 절대 시제로서의 용법
: 절대 시제(absolute tense)는 화자의 발화시를 기준으로 함
2. 화자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발화할 때 사용
3. 의지가 아닌 100% 확률로 일어날 수 있을 때 사용
Ex) 신랑이 곧 입장하겠습니다.
2. '-겠-'의 용법 : 추측(Assumption)
1. 화자의 심적 태도인 추측을 나타냄 (양태의 용법)
Ex) 수원에도 지금 비가 오겠다.
2. '-었-'과 결합할 때 '-겠-'의 추측의 용법이 더 확실해 짐
Ex) 철수가 공항에 도착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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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겠-'의 용법 : 의지(will)
1. 화자(Speaker)의 '의지'를 나타냄
2. 주어가 1인칭이고 서술어가 주어의 자발성을 나타내는 표현일 경우
Ex) 오늘 안으로 제가 그 일을 마치겠습니다.
추측 Vs. 의지
저도 그 일을 하겠어요.
1. 추측 - '저도 그 정도의 일을 할 수 있어요'의 의미를 가질 경우
2. 의지 - '다른 사람이 말려도 저도 반드시 그 일을 하겠어요'의 의미를 가질 경우
※ 문맥(context)에 따라 구별할 수 있습니다.
4. '-겠-'의 용법 : 완곡
1. 화자의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용법
Ex) 처음 뵙겠습니다.
Ex) 자, 이제 가셔도 되겠습니다.
→ 이때의 '-겠-'은 '추측' 용법에서 파생된 화자의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용법입니다.
한국어 교육을 공부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경희 대학교 박동호 교수님의 한국어 문법 교육론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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